안녕하세요. 이 글을 통해 최근 경험한 운송직 면접 후기를 공유하려 합니다. 저처럼 운송직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께 참고가 되었으면 합니다.
1. 면접 정보와 실제 내용의 차이
제가 면접을 본 곳은 '5톤 SPC삼립 운송직 모집'이라는 채용 공고를 올린 회사입니다. 공고에는 "주 5일 근무 가능", "월급 400~800만 원", "수작업 없음" 등의 조건이 명시되어 있었고, 근무 환경은 지게차 상하차로 이루어진다고 되어 있었습니다.
기본 아침 6시부터 운송이 시작되고, 12시간정도 운전해야 400만원 정도의 수익을 얻는다고 합니다. 18시간 운전할 경우 500만원~550만원 가능하다고 합니다. 주 6일 근무이며 남양주에서 천안, 천안에서 화성 등의 코스를 하루 종일 반복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런식으로 하루 6회전 정도 돌아 다녀야 함)
2. 구체적인 근무 환경
- 근무 시간: 하루 18시간 (새벽부터 늦은 밤까지)
- 근무 일정: 주 6일 근무
- 운행 코스: 남양주 → 천안 → 화성 → 천안 → 남양주
- 숙박 조건: 차량에서 숙박(차숙)이 기본
3. 급여와 지원 조건
월급: 약 550만 원 (18시간 근무 기준)
- 회사 지원: 차량 제공, 유류비 및 톨게이트비 지원
- 4대 보험 미적용
4. 느낀 점
면접에서 제시된 근무 조건을 듣고 크게 놀랐습니다. 공고 내용과 실제 근무 조건이 너무나 달랐기 때문입니다. 특히 하루 18시간 근무와 차량에서 숙박하는 조건은 공고에서 전혀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지원을 고려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면접에서 실제 근무 조건과 환경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시길 권장합니다.
5. 운송직 지원 시 꼭 확인해야 할 사항
- 공고 내용과 실제 조건 비교
- 하루 근무 시간과 휴식 시간
- 차량 제공 및 유지비 지원 여부
- 숙박 환경(차숙 여부)
운송직은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강한 인내심이 필요한 직업입니다. 공고만 보고 판단하기보다는, 면접에서 직접 확인한 정보를 바탕으로 신중히 결정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550만원이라는 돈만 보고 도전하기에는 리스크가 크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께 이 글이 도움이 되었길 바랍니다.